교통사고로 경골 비골 골절로 수술한지 2달째
상대방의 신호위반 졸음운전으로 100:0
대인은 아직까지는 순조롭고 대물은 진행중인데 진짜 일처리가 더럽게 느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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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는 형사합의를 처음에 보자고 했는데 운전자보험이 있다고 거기에서 2천만원이 나오니깐 그 금액으로 합의를 보자고 했더니 알았다고해서 손해사정인까지 수고비 100만원 들여서 보내서 합의서 작성하고 가해자측에서 형사합의금 나오기를 기다리는데 영업용 트럭이라고 보험금이 지급이 되질 않는다고 한다.
뒷통수 맞은 기분이었다. 어쩔 수 없었다.






사비를 들여서 돈을 마련해본다는데 알았다고 했다.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오질 않는다. 일주일 넘게 지나서 연락이와서는 돈이 안된단다. 기다려드리겠다 했더니 더 구해보고 연락준단다. 알겠다고 했다. 또 돈이 안된단다. 알겠다 그럼 어느정도 낮춰드리겠다. 알겠다 그럼 계좌번호 불러주세요 내일 입금해드릴게요. 알겠습니다 하고 계좌번호 부르고 기다렸다 2시..4시.. 연락이 없다 전화했더니 안받는다 1주일째 잠수다
또 뒷통수 이래서 사람 쉽게 믿으면 안되나보다. 처음부터 끝까지 사정을 봐주고 이해해주고 기다려줬는데 돌아오는건 허무함과 잠수뿐..








검찰에 진정서보냈다. 합의금 일체 못받았고 사람을 가지고 장난을 치고 있다면서


돈은 둘째치고 아직도 절름거리면서 치료받고 있는데 이렇게 사람을 가지고 장난치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다니 큰 벌을 받을것이다.







아직 형사합의가 진행중인데 교통사고에서 형사합의는 참 복잡한 문제인 것 같다. 이런일을 계기로 큰 공부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교통사고나도 무서울게 없을 것 같다 보험이나 합의쪽으로는..


모쪼록 모든 일이 잘 풀렸으면 좋겠다
나의 재활일기 두번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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